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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1분기 영업이익 440억원…전년比 35% 감소


원자재값·해상운임 상승, 한국타이어 한국공장 적자 등 영향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 상승, 한국타이어의 한국공장 적자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수익성이 악화됐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 상승, 한국타이어 한국 공장 적자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사진은 한국앤컴퍼니 본사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 상승, 한국타이어 한국 공장 적자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사진은 한국앤컴퍼니 본사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는 1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2천6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감소한 440억원에 그쳤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 26.1% 증가했다.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국내 판매 중인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 중인 '한국(Hankook)' 브랜드의 배터리 판매 증대와 효과적인 가격 운용을 통해 매출액은 성장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 납축전지의 주요 원재료인 납 가격 상승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또 지주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이 반영돼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한국타이어 역시 한국공장의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이 일부 하락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배터리는 '아트라스비엑스'와 '한국' 브랜드를 대표적으로 운영 중이며, 전 세계 약 120여국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주요 계열사에 공유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터리 산업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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