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무단 출국한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현지에서 부상을 당해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위의 유튜브 채널인 'ROKSEAL' 관계자는 지난 15일 커뮤니티에 "이근 대위님께서 최근 적지에서 특수정찰 임무를 지휘하다가 부상을 입었다"라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낸 후에 군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위는 지난 13일 SBS연예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국에서 뉴스만 보는 건 나에겐 죄악과 다름이 없었다"고 국제 의용군을 자처하며 출국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이 전 대위는 지난 3월 5명의 일행과 여권법을 위반하고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인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서울경찰청은 이 전 대위 등 5명을 여권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11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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