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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케미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IPO 본격화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초정밀 산업용 케미칼 소재 전문기업 영창케미칼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창케미칼은 제반 사항을 준비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영창케미칼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사진은 영창케미칼 CI. [사진=영창케미칼]
영창케미칼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사진은 영창케미칼 CI. [사진=영창케미칼]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은 연구개발과 설비 확장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주력 제품의 기술 고도화와 최첨단·고품질의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생산능력(CAPA)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현재 경북 성주산업공단 소재 제4공장 설비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디스플레이·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 소재 개발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첫 제품인 '불화아르곤(ArF)과 불화크립톤(KrF) 광원용 포토레지스트 린스'를 개발·양산하는 데 성공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현재 주요 제품으로는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유기 하드 마스크(HT-SOC), 슬러리(Slurry), 린싱 솔루션(Rinsing Solution), 디벨로퍼(Developer), 스트리퍼(Stripper) 등이 있다.

최근에는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린스'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해 업계 최초로 국산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 소재는 10nm 이하의 패턴 형성을 위한 EUV 포토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공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패턴 쓰러짐(Pattern collapse) 방지, 결함(defect) 제거와 패턴 균일도(LWR) 개선을 통해 수율을 확보한다. 또 공정 마진의 폭을 넓히는 데도 중요한 소재다.

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기술력과 포트폴리오, 생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토털 케미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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