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 연간 사상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신한금투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1분기에 이어 올해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평가 매력과 안정적인 성장성 등을 투자포인트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천25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중국 락다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매크로 변수가 원재료비 부담을 가중시켰다. 그럼에도 3D 낸드(NAND) 적층 단수 증가, 삼성전자 반도체 캐파 증가 효과로 사상 최대 매출을 3개 분기 연속 경신했다. 반도체 희소 가스 공급부족도 단기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기술 난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캐파 증설 요구량이 지속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동사 실적의 핵심 변수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캐파다. 삼성전자 캐파 증가와 함께 동사 실적이 매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동사의 연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12.2%에 달한다"고 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5% 증가한 4천303억원, 영업이익은 33.7% 오른 675억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며 "판가 인상 여부에 따라 실적 업사이드도 존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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