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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상장 본격화…증권사에 RFP 발송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사이 상장 기대감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LG CNS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회사는 올해 전담팀을 새롭게 꾸려 상장 준비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 마곡 본사 사옥 전경 [사진=LG CNS]
LG CNS 마곡 본사 사옥 전경 [사진=LG CNS]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발송했다. RFP 발송은 상장을 위한 첫 작업이다.

상장 시기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사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시기는 시장상황 등 제반 여건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LG CNS의 가파른 성장세 덕분에 상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LG CNS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1천431억원, 3천286억원을 기록했다. 연 매출이 사상 최고치인 4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최근 회사는 디지털전환(DX)을 앞세워 외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외부 물량이 대부분인 스마트물류, 금융DX 등이 LG CNS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지난해 말 독립된 사업부로 격상되기도 했다. 기존에는 다른 사업부 아래 하위조직으로 존재했다.

또한 최근 IT서비스 계열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LG CNS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를 내세우고 있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금융, 제조, 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 대상의 클라우드 AM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클라우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은 2천여명을 넘어섰다.

한 IB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DX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도 LG CNS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일례로 LG CNS는 세일즈포스닷컴, SAP, IBM, 오라클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협업해 영업·제조·인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의 솔루션을 통합한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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