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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유명가수 A씨 아들 개 배설물 나뒹굴어" 누구?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한 연예인이 반려견 배설물을 제대로 치우지 않아 이웃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 연예인의 아버지는 1980년대에 데뷔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명가수 A씨며, 당사자도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는 B씨로 2대째 연예인 집안이다.

글쓴이는 B씨의 반려동물로 인한 악취 외에 그의 집 앞에는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가득 쌓여 수일간 방치됐다고도 주장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B씨의 반려동물로 인한 악취 외에 그의 집 앞에는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가득 쌓여 수일간 방치됐다고도 주장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수 A씨의 아들 때문에 1년간 고통받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지난해 B씨와 같은 신축빌라 같은 층에 입주한 이후 반려견 배설물 등 때문에 1년간 큰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소장에게도 알리고 안전 신문고·소방법 등으로 신고하고 SNS로 메시지까지 보냈지만 모두 묵살당했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과 글을 보면 B씨는 허스키 견종을 주민들이 공용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옥상에 풀어놓고 키웠다.

이 때문에 옥상은 반려견 배설물로 뒤덮였다. 글쓴이는 "관리소장님이 여러 번 연락을 했는데도 그분은 개똥은 나 몰라라 하면서 개 스스로 목줄을 풀고 다녔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 신축건물인데 20년은 됐을법한 악취와 벌레가 하수구에서 심하게 올라온다"며 "현관문만 열어도 온갖 악취와 동물원 냄새가 역하게 난다. 나중에 알았지만 개와 고양이 외에도 라쿤도 키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제야 그 냄새가 이해가 됐다"고 분노했다.

글쓴이는 B씨의 반려동물로 인한 악취 외에 그의 집 앞에는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가득 쌓여 수일간 방치됐다고도 주장했다. 이 때문에 소방법으로도 신고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글쓴이가 공개한 B씨 집 앞에 놓인 쓰레기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가 공개한 B씨 집 앞에 놓인 쓰레기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B씨가 곧 이사를 앞두고 있음을 알리며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뒷정리 깔끔하게 잘하고 떠나 준다면 그동안의 만행들 너그럽게 용서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이웃들의 공익을 위해 아버지와 그대의 실명도 공개할 생각을 한다"고 경고했다.

글쓴이는 B씨의 아버지인 A씨는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OST 앨범 발매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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