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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육성 청년 창업 활성화"…尹 정부 전폭 지원 '약속' [IT돋보기]


인수위, 1인 미디어 업무공간 방문…"창작자들 세계로 뻗어가도록 전폭적 지원"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윤석열 정부가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을 공언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을 비롯해 1인 미디어와 연관되는 기술 기업 등 다양한 층위에서 폭넓게 산업을 살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는 26일 서울 그랜드센트럴타워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열린 '1인 미디어 산업지원 및 디지털윤리교육홍보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 차원에서 1인 미디어와 관련해 육성하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책을 갖추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6일 서울 그랜드센트럴타워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열린 '1인 미디어 산업지원 및 디지털윤리교육홍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본행사를 앞두고 준비하고 있다. [사진=윤선훈 기자]
26일 서울 그랜드센트럴타워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열린 '1인 미디어 산업지원 및 디지털윤리교육홍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본행사를 앞두고 준비하고 있다. [사진=윤선훈 기자]

박 간사는 1인 미디어 관련 산업 육성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물론 미래 기술 확보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봤다. 그는 "1인 미디어도 청년 창업에 중요한 포지션(위치)을 차지하고 있다"며 "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1인 미디어에서 앞선 기술이 실행되고 있는 것을 봤는데, 이것이 (미래 기술) 구현의 하나의 방안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박 간사는 이어진 간담회 본행사에서도 1인 미디어 육성을 통한 청년 창업과 기술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청년 창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주도하고 (여러분들이 창출한) 미래 먹거리가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으로 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밑바탕이라고 본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여러분들이 더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방문한 박성중 간사와 과기교육분과 위원들은 실제 1인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이 입주한 사무공간과 스튜디오 등을 둘러봤다. 박 간사는 미디어 테크 스타트업인 '트웰브랩스'가 구현한 인공지능(AI) 영상검색 기술을 살펴보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기술 관련 질문을 이어가기도 했다.

본행사에서는 인수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주언규씨(유튜브 채널 '신사임당' 운영) 등 1인 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간담회를 통해 인수위는 디지털 미디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 건의를 청취했다.

'1인 미디어 콤플렉스'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문을 연 공간으로, 1인 크리에이터 전문 업체는 물론 이와 연관된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있다. 지난 2월 기준으로 20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올해 입주사14곳을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사업화·수익화 지원, 콘텐츠 제작 지원은 물론 미디어·커머스 등으로의 컨버전스와 다양한 기업·사업자와의 네트워크 확대도 도울 예정이다.

◆미디어혁신위원회 중심으로 관련 기구 재편 가능성도

박성중 간사는 아울러 이날 출범한 미디어혁신위원회(가칭)를 바탕으로 미디어 관련 기구의 조정 가능성도 내비쳤다. 미디어혁신위원회는 앞으로 윤석열 정부 미디어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조직으로, 미디어 융합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조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박 간사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 나눠지는 것보다는 이들이 통합되고 융합될 수 있도록 미디어융합부라든지 이런 개념으로 가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방송·통신을 비롯한 미디어가 전반적으로 융합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부 기구 역시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다만 그는 이러한 방향이 당장 정부조직 개편안과 연결된 것은 아니라고 바로 선을 그었다. 박성중 간사는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는 미디어혁신위원회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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