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군대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29)이 전 수강생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김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한모(3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씨는 같은 날 오전 0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격투기 체육관 앞에서 김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팔, 복부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이 심하지 않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지난해 해당 도장에서 몇 달간 격투기를 배웠다가 그만 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한씨는 김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격투기 연습을 빙자해 괴롭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러 정황을 살펴보고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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