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는 올해 167억원을 투입해 임청각 복원사업과 국·도지정문화재를 보수·정비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안동 임청각 복원.주변 정비사업(60억원)을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 50개소(39억원), 도지정문화재 12개소(23억원), 세계유산 6개소(45억원)의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선 철로 철거 후 임청각 복원·주변정비사업은 작년 12월 공사 착수에 들어갔으며,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보물 청원루와 세계유산 봉정사 만세루는 연차적인 보수 작업을 실시하고, 문화재 재난안전방지를 위한 안동 일성당고택 등 20개소의 방염제 도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문화재청과 경상북도의 보수 지침을 받아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설계내용을 승인받는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올 상반기 중 착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문화재수리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는 보물 안동 의성김씨 종택과 국가민속문화재 안동 시은고택 및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 도지정문화재 예안이씨 와룡파 종택, 은곡서당 등의 보수 사업은 올해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는 문화재 복원과 수리가 필요한 대상지를 조사해 내년도 보수사업에 대해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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