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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게임에 힘 싣는다…NHN빅풋 통해 연내 P&E 매진 [메타버스24]


P&E 전문 개발사 도약…위믹스 스포츠 필두로 연내 라인업 선보여

NHN 사옥 [사진=NHN]
NHN 사옥 [사진=NHN]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NHN(대표 정우진)이 올해 사내 개발게임사 3개를 통합한 NHN 빅풋(대표 김상호)를 통해 '글로벌 P&E(플레이앤언) 게임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NHN빅풋은 NHN 게임 사업의 중추를 담당하는 자회사로 지난 2018년 3월 설립 후 올해 2월 NHN픽셀큐브와 NHN RPG를 흡수 합병하면서 연 매출 1천억원, 제작 및 사업 인력 총 300여명의 중견게임개발사가 됐다.

1999년부터 주력사업으로 기반을 다져왔지만 클라우드, 결제, 광고 등 비게임 사업으로 인해 뒤로 밀렸던 게임을 전면에 내세운 모습이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HN빅풋이 올해 첫 출시작으로 '건즈업! 모바일'을 지난 1일 선보였다. 글로벌 게임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발키리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해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및 PC스팀에 출시한 ‘건즈업!(GUNS UP!)’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식한 게임으로, 개발은 원 개발사인 발키리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병력과 아이템을 동원해 자신의 기지를 방어하고 상대방의 기지를 점령하는 것이 주 콘텐츠다.

건즈업! 모바일 이외에도 이후 P&E게임 라인업으로 위믹스 스포츠, 우파루 NFT, 더블에이포커, 슬롯마블, 글로벌 캐주얼 퍼즐 게임, 다크스트 데이즈(프로젝트 NOW) 등이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위믹스 스포츠는 NHN빅풋이 한게임의 웹보드 게임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한 스포츠 예측 게임으로 2분기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실제 경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승부 예측을 진행하며 전 세계 50종 이상의 스포츠 종목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파루 NFT는 NHN의 대표 장수 게임 '우파루마운틴'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소셜네트워크 게임(SNG)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고유의 우파루를 거래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믹스 스포츠와 우파루 NFT는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의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된다.

'더블에이 포커 (AA Poker)'와 소셜카지노 게임 '슬롯마블', 쓰리 매치 퍼즐의 글로벌 캐주얼 게임, '프로젝트 나우'로 알려진,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3인칭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멀티플랫폼 RPG '다크스트 데이즈(Darkest Days)'도 P&E 게임으로 개발 중에 있다.

NHN이 자회사 중심으로 게임 사업 규모 확대를 내세운 만큼 결제, 커머스 등에 밀렸던 게임 매출 비중 역시 다시 늘어날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NHN이 비게임사업을 키우면서 게임 매출 비중은 계속 감소했다. NHN의 게임은 2017년 52%, 2018년 35%, 2019년 32% 등으로 매출 비중이 크게 줄면서 2020년 28%, 2021년 25%를 기록했다.

NHN빅풋은 국내 모바일 웹보드 시장의 압도적 1위 자리를 공고화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특히 오는 상반기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웹보드 게임 규제 개선안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따라 NHN빅풋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한게임 포커', '한게임 섯다&맞고', '한게임 신맞고' 등의 웹보드 매출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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