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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LPGA투어 JTBC 클래식 3위 차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진출한 안나린(메디힐)이 데뷔 최고 성적을 냈다. 안나린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JTBC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1~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3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지난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개인 2승을 기록했고 미국 무대를 노크했다. 안나린은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해 올해 LPGA 투어 참가 자격을 얻었다.

그는 지난 1월 게인브리지 LPGA에서 데뷔전을 가졌고 당시 공동 34위를 차지했다. 지난달(2월)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했다.

안나린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JTBC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올해 LPGA 데뷔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사진=뉴시스]
안나린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JTBC 클래식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는 올해 LPGA 데뷔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사진=뉴시스]

안나린은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린 나나 마센(덴마크)에게 3타 뒤진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는 전반 3타를 줄이며 마센에 2타 차로 따라붙었다. 10번 홀(파5)에서 마센이 티샷을 물에 빠뜨린 틈을 타 안나린은 버디를 더해 1타 차로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4라운드에서만 8언더파를 몰아치며 마센과 공공 선두로 경기를 먼저 머쳤다. 안나린은 17번 홀(파5)애서 보기를 범해 티띠꾼과 마센에 2타 차 밀린 3위가 됐다.

티띠꾼과 마센은 연장전을 가졌다. 1차 연장에선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고 2차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 마센은 두 번째 샷을 물에 또 빠뜨렸고 네 번째 샷도 홀을 지나쳐 보기 퍼트가 됐다. 반면 티띠꾼은 보기로 마무리해 마션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티띠꾼은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신인왕과 대상을 받았고 Q시리즈 3위로 L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LPGA 투어 개인 첫 승을 신고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솔레어)은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고 14언더파 274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34개 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이어갔다.

지난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KB금융그룹)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 양희영(우리금융그룹)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 최운정(볼빅골프단) 전인지(KB금융그룹) 뉴질랜드 동포 선수 리디아 고는 9언더파 279타로 나란히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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