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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5주년' 맞은 LG…구광모 회장 "더 가치 있는 미래 만들자"


구광모 회장, 사내 영상 통해 메시지 전달…LG, 창립 기념해 사회공헌활동 전개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창립 75주년'을 앞두고 고객가치를 재차 강조하며 가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LG는 오는 27일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24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사내 방송에서 방영된 75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지난 75년 LG의 여정에는 한결같은 고객의 사랑과 LG인들의 도전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LG의 더 가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은 총 7분 분량으로, LG의 도전과 혁신, 고객 감동을 이뤄낸 40여 개의 주요 순간들로 구성됐다. 에피소드가 있었던 연도에 출생했거나 관련이 있는 임직원 75명이 등장해 각각의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2022년 신년사 영상 [사진=LG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 2022년 신년사 영상 [사진=LG그룹]

아울러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사'가 설립된 1947년에 태어난 LG화학퇴임 임원부터 '고졸신화'로 알려진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 2019년 외부에서 영입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이 직접 출연해 LG가 국내 최초로 생산한 화장품, 라디오, 냉장고 등을 소개하며 LG의 여정을 다뤘다.

LG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이날부터 2주간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줍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LG화학에서 만든 기부 챌린지 앱 '알지?(rz)'를 통해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줍깅에 참여하는 사진을 '알지' 앱에 올리면 기부금이 적립되며, 기부금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LG는 서울 영등포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 운영비도 지원한다. '토마스의집'은 1986년 당시 천주교 영등포동 성당 주임신부 염수정 추기경이 신자들과 뜻을 모아 설립한 한국 최초의 행려인 대상 무료 급식소다. 하루 평균 500여 명, 연간 약 14만 명이 이곳에서 한 끼를 해결한다.

LG 75주년 엠블럼 [사진=LG그룹]
LG 75주년 엠블럼 [사진=LG그룹]

이 외에도 LG는 고객에게 감사와 다짐의 마음을 표현하는 75주년 엠블럼을 개발해 신문과 옥외전광판 광고물에 활용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1947년 창립 이래 75년 동안 LG를 사랑해 준 고객과 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가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임직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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