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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29일 이사회 연다…새 수장 누구 [OTT온에어]


1년 사이 유료이용자 수 64.2% 성장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이달 말 이사회를 통해 차기 대표를 선임한다.

웨이브 지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태현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기자간담회 캡처 ]
웨이브 지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태현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기자간담회 캡처 ]

23일 관련 업계 따르면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는 이달 말 이태현 대표 3년 임기 만료에 따라, 오는 29일 이사회를 통해 차기 대표를 선임한다.

이태현 대표는 지상파 측 추천 인사였기 때문에, 차기 대표 선임은 SK 측이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웨이브는 지상파 3사와 SK스퀘어(SK텔레콤)가 합작해 만든 회사다.

다만, SK스퀘어에서는 웨이브 성장의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이태현 대표 연임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대표 연임 가능성이 90%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SK스퀘어 측은 "SK스퀘어가 일방적으로 어떤 인물을 임명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태현 대표는 지난 2019년 웨이브 출범과 동시에 수장을 맡아 1년 사이 유료이용자 수 64.2% 성장을 이끌어냈다.

지난해엔 콘텐츠 개발 자회사 '스튜디오웨이브'를 설립하고, NBC유니버설, HBO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와 잇따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웨이브는 NBCU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지상파 3사와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향후 3년간 매년 최대 5개 작품을 NBCU에 공급하게 됐고, NBC 유니버설 오리지널 콘텐츠와 OTT '피콕' 오리지널 시리즈를 국내 독점·최초공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KBS 교양 PD 출신으로 ▲ 도올의 논어이야기 ▲ 긴급구조119 ▲ 좋은나라 운동본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이후 KBS 뉴욕 PD 특파원, 편성정책 부장, 콘텐츠사업부장 등을 거쳐 KBS 콘텐츠사업국장을 역임했다.

2019년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이 대표를 웨이브 초대 대표로 선임하면서 "풍부한 제작경험과 콘텐츠 사업 경력을 토대로 통합 OTT 법인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것이 주주사들의 평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아직 내부적으로 결정된 바 없으며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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