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정부가 국내‧외 사이버보안 취약점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는 통합정보 플랫폼을 개발했다.
![보안 취약점 정보포털 구성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b8a057f3de5cc2.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함께 오는 24일 '사이버보안 취약점 정보포털'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보안 취약점은 신속하게 발견해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에는 취약점 정보와 조치 방법이 각 제조사별 홈페이지에 흩어져 있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과기정통부는 보안 취약점, 제조사 보안 SW 패치 정보 등을 취약점 정보포털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개설된 플랫폼은 20만 건의 취약점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포털에 접속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취약점 정보포털에서는 '핵 더 챌린지 플랫폼'도 제공된다. 가상의 기업환경에서 화이트해커를 통해 자사의 보안 취약점을 발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과정을 통해 발견된 취약점은 해당 기업에 제공돼 보안패치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내·외 취약점 정보를 종합해 제공함으로써 민간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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