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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카본, 베트남에 전처리 탈황제 GTS 수출…1조3000억 규모


베트남 국영발전소와 신설 발전소 등에 공급…동남아 미세먼지 저감 기대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전처리 탈황 기술 및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업체인 로우카본은 베트남 Dai Nam Son Group과 1조3천억원 규모의 탈황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로우카본은 이번 계약으로 베트남 국영 발전소와 석탄광물유한공사 등 30여개의 발전소와 15개의 신설 발전소에 자사의 연소 전처리 탈황제 GTS를 적용할 계획이다.

로우카본이 베트남 Dai Nam Son Group과 1조3천억원 규모의 탈황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우카본]
로우카본이 베트남 Dai Nam Son Group과 1조3천억원 규모의 탈황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우카본]

세계시장에 선보이는 로우카본의 원천특허기술인 전처리 탈황 기술은 기존 후처리 배연탈황설비(FGD)가 설치돼 있는 사업장에는 동시 적용이 가능해 강화된 배출총량제 대응이 가능하다.

또 FGD 설비가 없는 외국 사업장 같은 경우에는 GTS를 단독으로 사용해 적은 설치 비용으로 황산화물 배출을 저감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특히 베트남 환경부와 과학기술부에서 GTS 적용에 대한 검증이 완료된 만큼 새로 지어질 15개의 발전소 초기 설계 단계에서 GTS 투입 설비(H2L System)를 적용한 설계를 고려하고 있다.

로우카본은 올해 4천 톤 규모로 수출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2031년까지 102만8천 톤 이상을 수출해 총 1조3천억원 규모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더욱이 GTS 투입 설비 설치, 추가 계약 등을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로우카본은 이번 대규모 수출계약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계약은 로우카본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이라며 "추가적인 기회 창출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우카본은 전처리 탈황 기술뿐 아니라 자사의 CCUS 기술 사업화를 위해 발전공기업,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기업·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CCUS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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