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로봇株 '급등'…삼성전자, 로봇 사업 육성키로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삼성전자가 정기주주총회에서 로봇 분야를 신성장 사업으로 지목하고,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히자 로봇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유진로봇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천280원(25.10%) 오른 6천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휴림로봇(19.55%), 로보로보(10.91%), 에브리봇(9.62%), 로보스타(4.28%), 레인보우로보틱스(2.95%)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16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정기주주총회에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 로봇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 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팀을 로봇 사업팀으로 격상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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