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푸르덴셜·KB생명 통합…"고객 중심 리딩 생보사로 발돋음"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KB금융그룹은 고객 중심의 리딩 생명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 양사 간 통합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통합생보사의 사명은 2022년 하반기 중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번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통해 양사 판매 채널이 결합돼 고객과의 접점이 더욱 확대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프리미엄 종합금융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통합생보사는 시간적 제약이 있는 고객을 위한 아웃바운드 상담과 더불어 상속·노후 설계 및 가업승계 자문 등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와 최고 수준의 재무적 기반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하고 평생 거래할 수 있는 종합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사 통합으로 성장 잠재력과 사업역량 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과 자본건전성 제고 등의 통합 효과도 예상된다. 이미 양사는 푸르덴셜생명의 인수 이후 영업 지원, IT, 자산운용, 회계, HR 등 여러 부문의 공동 운영을 진행해왔고, 올해 연말까지 통합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통합을 잘 마무리하여 고객, 주주 그리고 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업무공간과 IT통합 등 물리적인 통합뿐만 아니라 양사 간 서로 다른 기업문화의 융화, 직원간의 화합 등 화학적 결합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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