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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도시' 춘천 찾은 李…"4기 민주정부, 청년 삶 아버지처럼 받칠 것"


"청년들 미래 기약할 수 있게 해야…尹 향해 "대통령이 몰라도 되는 게 어딨나" 견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강원 춘천 중앙로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강원 춘천 중앙로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다음 4기 민주정부는 청년들의 삶을 일부나마 확실하게 책임지려고 한다. 국가가 아버지처럼 든든하게 받쳐줘야 '헬조선'하면서 탈출하려고 하지 않을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춘천시 브라운5번가 유세에서 "오늘 특별히 청춘의 도시, 젊음의 도시인 춘천에 왔으니 청년 이야기를 잠깐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같은 기성세대는 고도성장 시대에 일자리와 미래가 있었고, 지금 가난해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라 믿고 도전하며 여기까지 왔다"면서도 "기성세대는 그런대로 견디지만, 청년세대는 기회가 적고 경쟁에서 죽으니까 생존 투쟁, 전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만든 우리 기성세대, 그중에서 특히 정치가 이를 책임져야 한다"며 "청년들이 일자리와 집을 구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미래를 기약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강원 춘천 중앙로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강원 춘천 중앙로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후보는 이같은 내용과 함께 자신의 청년 공약인 ▲청년취업활동계좌제 ▲생애 1회에 한해 자발적 퇴사 시 실업급여 제공 ▲청년일자리 사회책임제 등 자신의 청년 공약을 언급하며 젊은층에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이 몰라도 된다, 세상에 그런 말이 어딨냐"면서 "대통령이 어떻게 아는 거 하나 없이 남의 머리를 빌려 일을 하겠나. 대통령은 정말 파도만 보고도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척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윤 후보와 지지율이) 비슷하다는데 결국 많이 투표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며 "제가 계산해보니 투표 1장의 가치가 6천787만원 정도다. 특정 정치세력의 정권욕을 위해 국가를 활용하는 나라가 될 것이냐, 6천700만원이 나를 위해 쓰일 것이냐를 선택하는게 3월 9일과 오늘 내일의 사전투표"라고 강조하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강원 춘천 중앙로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강원 춘천 중앙로에서 유세를 열고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춘천=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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