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풍력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연합(EU) 내 에너지 대란 우려가 불거지자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씨에스윈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천원(8.39%) 오른 6만4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15.19% 급등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씨에스베어링(12.09%), 유니슨(5.32%), 삼강엠앤티(3.55%)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EU는 연간 천연가스 필요량의 40%를 러시아에서 공급받을 만큼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EU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풍력주들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EU 에너지부 장관들은 지난 1일(현지시각) EU 내 에너지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EU 에너지부 장관들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최대한 빨리해 러시아발(發) 에너지 위기를 탈출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은 러시아에 천연가스, 석탄, 원유 등을 지나치게 의존해왔다"며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탈피하는 정책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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