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2부 미들즈브러에 덜미…FA컵 16강 탈락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손흥민(30)이 풀타임을 소화한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챔피언십(2부) 팀 미들즈브러에 덜미가 잡혔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FA컵 5라운드(16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미들즈브러에 0-1로 패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미들즈브러와의 FA컵 16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미들즈브러와의 FA컵 16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지만 미들즈브러를 꺾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FA컵에서 3시즌 연속 8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 토트넘이다.

32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던 미들즈브러는 토트넘마저 꺾으며 이변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생각처럼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 39분과 43분 시도한 맷 도허티의 슈팅을 골대를 벗어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4분 해리 케인의 오른발 슈팅이 미들즈브러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48분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에 맞혔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미들즈브러가 균형을 무너뜨렸다.

미들즈브러의 조시 코번은 연장 후반 2분 맷 크룩스의 침투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이라는 '대어'를 낚았다.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탈락한 토트넘은 FA컵 일정마저 마감하면서 사실상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마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우승과 거리가 먼 7위에 자리하고 있어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역시 쉽지 않은 토트넘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2부 미들즈브러에 덜미…FA컵 16강 탈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