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빔모빌리티, 1천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서 퍼스널 모빌리티 미래 높게 평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가 9천300만달러 (약 1천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어펄마캐피탈이 주도하고 세쿼이아캐피탈인디아, 하나벤처스, ICT캐피탈, EDBI, AC벤처스, RTP글로벌 및 모멘텀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빔모빌리티가 운영하는 개인형 이동장치들의 모습. [사진=빔모빌리티]
빔모빌리티가 운영하는 개인형 이동장치들의 모습. [사진=빔모빌리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이동 제한 등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다. 코로나19 이후 빔모빌리티의 전체 매출은 15배 이상 증가했다.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빔모빌리티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지자체는 물론 아태지역의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빔모빌리티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터키, 필리핀 등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전동모페드(eMoped)'를 새롭게 도입해 아태지역 최초로 세 종류의 친환경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차세대 전동 킥보드 모델로는 유압 서스펜션 시스템과 평균 전동킥보드 대비 20% 가량 큰 사이즈의 12인치 바퀴를 적용해 높은 승차감을 구현하는 5세대 전동킥보드 모델 빔 새턴(Beam Saturn)을 선보일 계획이다. 5세대 빔 새턴에는 110km 주행거리에 충분한 고용량의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적용해 지속 가능성을 개선했다.

뎁 강고파디야 빔모빌리티 공동 창립자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 신규 시장 진출, 전동모페드 서비스 도입, 안전성, 주행 및 주차 구역 제어, 이용자 행동 감지, 지속가능성 등 주요 문제를 개선한 5세대 빔 새턴 보급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즉각적이고 정확하게 보행자와 보도를 감지해 충돌을 방지하고 자동 감속, 주행 방지를 구현하는 AI 카메라를 이용한 '빔 보행자 보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빔모빌리티, 1천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