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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 70억 투자 유치…자율주행 맵·모빌리티 사업 확대


아르게스-오비트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포티투닷 참여…500억 기업가치 인정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팅크웨어는 아이나비시스템즈가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아르게스-오비트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포티투닷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 ADAS 맵 구축과 신규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CI [사진=팅크웨어]
아이나비시스템즈 CI [사진=팅크웨어]

아이나비시스템즈가 개발 중인 ADAS맵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되는 고정밀지도로 기존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활용되는 SD맵에서 축적된 정보와 라이다, 카메라 등의 센서를 통해 도로 정보를 수집한 HD맵을 통합한다. 외부 환경 요소를 고려한 최적의 주행 경로 정보를 생성해 자율주행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구현할 수 있다.

또 고정밀지도의 기반이 되는 GIS데이터는 도로 및 지형, 건물, 장소 등에 대한 정보 데이터로 정확도 높은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20년 이상 축적된 GIS 데이터 및 고도화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맵을 개발, 자율주행 플랫폼에 대한 완성차 및 유관 서비스 업체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고정밀 지도 구축 등에 필요한 핵심 개발 인력을 확보해 향후 자율주행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지난해 정부에서 주관하는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개발 국책에 선정돼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5년까지 로봇 택시, 셔틀 버스 등 자율 주행 서비스 플랫폼 및 차량 통합 기술을 개발해 레벨4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량 호출(타다), 택시 호출(아이엠·티머니온다·마카롱), 대리운전(바나플)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 맵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투자에 참여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은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유모스(UMOS) 구현을 목표로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 '에이킷(Akit)'과 최적의 이동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탭(TAP!)'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현철 아르게스 프라이빗에쿼티 대표는 "아이나비시스템즈는 기존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활용되는 디지털맵 구축 및 개발 경험을 축적해 온 전문기업으로, 자율 주행차 시장이 이제 막 개화기에 들어선 만큼 향후 동사의 자율주행 플랫폼에 대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폭발적 수요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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