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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美 컬트 와인 업체 '쉐이퍼 빈야드' 인수 검토


와인 직접 생산으로 경쟁사 차별화 의도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신세계그룹이 미국에서 컬트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 인수를 검토한다.

컬트 와인은 최고의 포도원에서 최고의 포도만을 골라서 생산하여 적은 수량만이 손수 만들어지는 고급 와인을 의미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는 '쉐이퍼 빈야드' 인수 검토에 들어갔다. 현지 양조장을 통해 와인을 들여오는 것을 넘어 직접 생산해 경쟁사와 차별화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세계 로고 [사진=신세계]
신세계 로고 [사진=신세계]

쉐이퍼 빈야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를 대표하는 컬트 와이너리 중 하나다. 친환경 농법으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맹금류를 활용해 설치류의 포도밭 훼손을 막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나파 지역에서 최초로 100% 태양에너지를 사용한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쉐이퍼 빈야드에서 1978년 최초로 생산한 '쉐이퍼 빈야드 카베르네 쇼비뇽'은 1981년에 출시되어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 국내에선 '힐사이드 셀렉트' 제품이 80만~90만원대, '릴렌트레스'가 3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프라퍼티가 투자를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검토 사안이라 확실한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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