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예술품 인터넷으로 진위 가려준다...NK몰

 


남측에서 팔리고 있는 북한 예술품에 대해 북한 창작자가 직접 인터넷을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주는 이색 서비스가 선보여 관심을 끈다.

북한 상품 전용 인터넷 쇼핑몰인 NK몰(www.nkmall.com)은 최근 북한 예술품의 진위 여부를 가려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NK몰을 운영하고 있는 북남교역은 "북 예술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시는 사람은 NK몰 1:1 게시판에 예술품의 사진 파일, 작가명, 작품명을 등록하면, 북한 창작가가 직접 진위 여부를 확인한 뒤, 만수대 창작사의 확인서를 발급 받아 1:1 게시판에 등록해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박영복 사장은 "아직 북한주민접촉법 때문에 북측이 직접 nk몰 이용자에게 답변을 주거나 확인증을 줄 수 는 없기 때문에 북에서는 북남교역으로 보내 주고 북남교역에서 이를 다시 의뢰자에게 전달해 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고가 예술품은 진위 여부에 따라 가격차가 크고, 중국에서 만들어진 모조품들도 많아 심지어는 가짜 상품을 만들어 수십만원에 팔리는 사례까지 있었다"며 "이제는 북한 예술가가 직접 자신이 창작한 작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확인서를 발행해 주기 때문에 가짜 북한 예술품이 한국에서 유통될 수 없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북한 예술품 유고작의 경우 수 백만원에서 수천 만원까지 거래되기도 한다.

박 사장은 "남북한이 인터넷으로 교역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북한 상품 특히 고가 예술품을 구입 전, 진품 여부를 북측에 인터넷을 통하여 문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가짜 북한 상품이나 가짜 북한 예술품들이 설 자리가 없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의 건당 이용료는 3만9천원이다.

한편 NK몰은 북한 예술품 고해상도 갤러리를 개설, 누구나 인터넷으로 다양한 장르의 북한 예술품 1천여 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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