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북도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기존에 추진해 온 사업을 포함해 모두 105개 일자리 사업을 벌여 2천700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신규사업 대상은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60개 사업에서 1천여 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으로 국비 20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체 국비의(2천237억원) 8.7%로, 전국 8개 광역도 중 경북, 전남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혁신형 ▲상생기반대응형 ▲지역포용형 3가지 유형이다.
먼저 지역혁신형은 청년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년나래 일자리 지원사업 등 23개 사업에 700명을 지원한다.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게는 2년간 1인당 월 16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월 200만원 이상의 임금 보장과 연 3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지원하고, 2년 근속 시에는 추가로 1천만원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상생기반대응형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통한 간접적인 청년일자리 창출하는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창업 도전 지원사업 등 11개 사업에 140명을 지원한다.
임대료나 시제품 제작 등으로 연 1천500만원 사업화 자금과 150만원의 기타 지원비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지역포용형은 사회적경제 분야 등을 연계해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마이스산업 청년활동가 육성 지원사업 등 26개 사업에 120명을 모집한다.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는 1년간 1인당 최대 17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최저임금 이상 임금 보장과 연 2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지원한다.
김용만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전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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