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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억대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경기 파주서 체포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회삿돈 1천8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검거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10분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횡령 혐의 등을 받는 이씨를 경기도 파주시의 한 건물에서 체포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전경.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전경. [사진=오스템임플란트]

경찰은 같은 날 오후 8시께부터 이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의심가는 정황을 확인하고 이씨가 자신 소유 건물 내 다른 호실에 은신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씨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 담당 업무를 맡으며 공적 자금을 개인은행 계좌,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으로 회사 자금 1천880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며 피해 금품 등의 회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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