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선 회복…삼성전자 쌍끌이 순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300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0.69포인트(0.69%) 오른 3020.24로 마감했다.

기관이 1조5천214억원, 외국인이 4천43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9천665억원을 순매도했다.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기관이 5천334억원, 외국인이 509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기관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하이브 등을 담았고 외국인은 셀트리온, SK하이닉스, 카카오 등을 샀다.

기관과 외국인은 효성첨단소재를 가장 많이 덜어냈다. 기관은 삼성증권, SK텔레콤 등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CJ대한통운, LG생활건강, 금호석유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 셀트리온이 5%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 삼성SDI, 네이버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기아(-0.35%)가 유일하게 하락했고 삼성전자 우선주와 LG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08포인트(1.59%) 상승한 1027.44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천245억원, 3천1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 1천29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위메이드, 엘앤에프, 펄어비스 등을 담았고 기관은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동진쎄미켐 등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상아프론테크를 가장 많이 팔았고 노터스, 컴투스홀딩스, 에브리봇 등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아프리카TV 등을 덜어냈다.

시총 상위주 대다수가 오른 가운데 엘앤에프가 8%대 강세를 보였고 위메이드, 펄어비스, 천보 등이 6% 이상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0.10%) 오른 1천188.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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