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오리지널, 15개월 누적 조회수 14억뷰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지난해 9월 첫 선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이 지난 11월까지 매월 평균 380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TV 오리지널 관련 통계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카카오TV 오리지널은 출시 후 약 15개월간 누적 조회수 14억뷰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누적 시청자 수는 5천700만명이었다. 평균으로 따지면 약 380만명이다.

시청자 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 3개월간의 시청자 수는 약 780만명으로 평균치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론칭 이후 지난 11월까지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프로그램은 총 63개다. 올해 공개된 콘텐츠는 12월 공개 콘텐츠까지 합쳐 총 50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실보다 더 리얼한 '하이퍼 리얼리즘' 오리지널 드라마, 예능 콘텐츠를 선보여 화제성과 인기를 동시에 입증하기도 했으며 코로나19 시대 MZ세대 관심 키워드인 '재테크', 'N잡러' 등을 콘텐츠 소재로 적극 활용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라며 "또 기존 예능 콘텐츠에서 볼 수 없었던 숨겨진 예능 원석을 재발견하거나, 대중에 익숙한 아티스트들에 새로운 캐릭터를 선사하며 신선한 재미를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카카오TV는 대표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로 평범한 초보 며느리의 시댁 입성기를 담은 드라마 '며느라기', 정우와 오연서가 눈부신 열연을 펼친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X', 이별의 위기를 맞은 실제 커플들의 심경 변화를 보여준 예능 '체인지 데이즈', 주식과 예능의 만남을 시도한 예능 '개미는 오늘도 뚠뚠', 강호동의 첫 카카오TV 진출자인 '머선129' 등을 꼽았다.

카카오엔터는 오는 2022년에도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예고했다. 드라마 '며느라기'와 예능 '체인지 데이트' 등의 시리즈 확장을 추진하고, 초대형 리얼 서바이벌 '생존남녀: 갈라진 세상' 등 대형 신규 콘텐츠도 기획한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