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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갯벌 위의 레드카펫' 장관 이룬 이것은?


갯벌을 붉게 물들인 칠면초와 해홍나물 절경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 갯벌에 세계유산을 축복하는 레드카펫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신안갯벌은 넓은 갯벌과 뛰어난 자연성을 기반으로 한 많은 염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염생식물로는 칠면초와 해홍나물, 함초로 잘 알려진 퉁퉁마디가 있다.

전남 신안군 갯벌에 염생식물의 레드카펫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 갯벌에 염생식물의 레드카펫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신안군]

염생식물은 오래전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활용되어 온 자연의 선물로서 경제적인 가치 뿐 아니라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높게 평가된다.

이와 함께 최근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탄소중립에 있어서 대기중의 탄소를 흡수해 갯벌로 저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염생식물 군락지는 갯벌과 해양 생물들의 산란처로서 해양수산자원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신안갯벌은 펄갯벌, 혼합갯벌, 모래갯벌, 염습지, 해안사구, 조수해빈 등 다양한 서식지를 기반으로 많은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종다양성이 높고 생태계 우수성이 매우 뛰어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갯벌은 다양한 서식지를 기반으로 염생식물이 자라날 수 있는 천혜의 보고”라며“세계최고의 우수관광지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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