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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웹툰상 휩쓴 카카오엔터 IP, 영화·드라마 판권 판매↑


올해에만 50여개 작품 판권 판매…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자체 지식재산권(IP) 라인업을 통해 올해 국내외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만 50여개 작품에 대한 판권을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카카오엔터 연재작들은 오는 8일 시상식이 열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만화 부문에서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장이 작가의 '경이로운 소문'과 장성락(REDICE STUDIO), 현군, 추공 작가의 '나 혼자만 레벨업'이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에는 YOON, 검둥 작가의 '유부녀킬러'가 수상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난 10월에는 미국 최고 권위의 만화상인 '하비상'에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이 2021년 최고의 국제도서 부문으로 선정됐다. 강태진 작가의 '아버지의 복수는 끝이 없어라'는 2021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으며, 훈·지민 작가의 '나빌레라'는 부천 만화 대상을 받았다. 웹소설에서는 국립과천과학권 주최 SF 어워드 2021에서 시아란 작가의 '저승 최후의 날'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카카오엔터의 작품들의 잇따른 수상은 실제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판권 판매로도 이어졌다. '안녕 엄마', '살어리랏다', 미완결', '악연' 등 50여개 작품의 작품 판권이 판매됐으며 이 중 20%는 해외 제작사 판매 건이다. 지난해보다 2배 가량 판권 판매가 늘어났다.

실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강철비', '이끼'를 비롯해 드라마 '미생',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 그럴까', '경이로운 소문', '술꾼도시여자들' 등이 카카오엔터의 IP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다. 최근 애플tv+에서는 국내 론칭 오리지널 첫 작품으로 '닥터 브레인', 디즈니+에서는 '무빙'을 선택했다. 모두 카카오엔터 IP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엔터 IP들은 연재와 동시에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제작자 및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높은 주목을 받으며 연재 중간에 판권 계약이 진행되는 등 웹툰·웹소설 원작 영상화 열풍 속에서 단연 독보적인 스토리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앞으로는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의 신기술과 결합한 2차 창작화에 대한 시도도 새로이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카카오엔터에서 선보이는 IP들이 타 플랫폼 대비 단연 독보적인 점은 2차 창작화를 비롯해 글로벌로의 작품 진출이 활성화돼 있다는 점"이라며 "여기에 확장성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 장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결합해 보려는 시도를 통해 창작자들에게도 폭넓은 지평을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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