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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시즌 2호 도움…보르도, 리옹과 2-2 무승부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부상을 털어낸 황의조(29·보르도)의 발끝은 역시 매서웠다.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르도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동료 득점에 기뻐하는 황의조 [사진=보르도 트위터 캡처]
동료 득점에 기뻐하는 황의조 [사진=보르도 트위터 캡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77분간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비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1-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동점골을 도와 2일 스트라스부르그와 경기에서 기록한 리그 5호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만들었다.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정도 전력에서 이탈했던 황의조는 복귀 이후 치른 세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황의조는 전반 9분 수비 뒷공간을 허무는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마지막 오른발 슛이 골키퍼에 걸리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3분 뒤 페널티박스 밖 중앙에서 때린 중거리 슛도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23분에는 더욱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황희조는 역습 상황에서 알베르트 엘리스의 패스를 받아 리옹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득점 무산의 아쉬움을 어시스트로 달랬다. 황의조는 1-2로 밀리던 후반 13분, 역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엘리스와 교차되며 공을 넘겨줬다. 그리고 엘리스가 단독 드리블 이후 침착하게 마무리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보르도는 역전승을 위해 마지막까지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추가골을 만들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보르도는 승점 14(2승 8무 7패)로 하위권인 17위에 머물렀다. 리옹은 승점 23(6승 5무 5패)으로 12위에 자리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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