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유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이 소녀시대 단체 사진에서 제시카를 통편집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아이돌 콘셉트 장인인 민희진 아트디렉터 대표가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민희진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며 아이돌계의 전설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날 민희진은 소녀시대 대표곡 중 하나인 'gee'의 흰 티에 청바지, 컬러 스키니진 콘셉트를 구상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소녀시대 단체 사진이 자료 화면으로 등장했는데 전 멤버였던 제시카가 빠져 눈길을 끌었다. 원본 사진과 대조했을 때 제시카 위치가 중심에 있었던 것으로 보아 제작진이 별도의 편집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본인이 팀을 하기 싫다고 해서 나갔으니 사진에서도 등장하지 않는 게 그쪽 입장에서도 좋은 게 아니냐" 등의 반응부터 "범죄자도 아닌데 너무한 거 아닌가"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제시카는 앞서 2014년 9월 소녀시대에서 탈퇴했다. 이후 2015년 8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합의 끝에 전속 계약을 조기 해약했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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