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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사이트] 네이버 메타버스 기술 총망라한 '아크버스'


정보통신기술(ICT)이 급격하게 진화발전하면서 현안에 대한 복잡성도 더욱 증대되고 있다. 때문에, 디지털 정보에 뒤쳐진 이들의 소외감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다소 난해한 ICT 용어를 풀어 설명할 수 있는 ICT 리터러시 코너를 마련해봤다. 어려운 ICT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최근 '메타버스' 광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아크버스(ARCVERSE)'라는 개념을 꺼내들어 주목된다. 이미 '제페토(ZEPETO)'라는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가 '아크버스'를 통해 메타버스 담론을 선도하려는 모습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아크버스는 네이버랩스의 인공지능(AI)·로봇·클라우드·디지털 트윈·5G(5세대 이동통신)·자율주행·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현실과 디지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일컫는다.

'가상 공간'의 존재로 인해 메타버스와 많이 엮인다. 실제로 네이버 메타버스 전략의 한 축이다. 다만 '제페토' 등과는 성격이 다르다. 디지털 공간을 구현하고 이를 현실 세계의 각종 서비스 인프라와 즉각적·유기적으로 연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공간 내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아크버스'를 이루는 핵심 솔루션은 '어라이크(ALIKE)'와 '아크(ARC)'다. '어라이크'는 실내·외 디지털 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으로, 항공사진과 이동지도제작시스템(MMS) 데이터를 결합해 실제와 똑같은 디지털 공간을 구현한다. '아크'는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이어주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다수의 로봇이 5G(5세대 이동통신)를 통해 클라우드와 연결돼 제어되는 시스템 전반을 일컫는다. 이를 통해 스마트빌딩·스마트시티, 로봇 등 현실 세계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가상 세계에서도 구현된다.

아크버스를 통한 사업 모델은 고정밀 지도를 비롯해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시티, 증강현실(AR) 등과의 결합이 다양하게 거론된다. 다만 '아크버스'를 이루는 각종 기술이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고 이들 기술이 그간 없었던 특별한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는 '아크버스'를 통한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즉 '아크버스'는 단순한 메타버스 서비스라기보다는 메타버스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총망라한 인프라에 가깝다. 실제로 네이버는 아크버스를 이루는 네이버랩스의 이 같은 기술들을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솔루션 형태로 외부에 공급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과 자체 디바이스, 다양한 AI·클라우드 시스템, 로봇·자율주행· AR 등의 기술의 각 도메인을 연결·융합해 내재화한 곳은 전 세계에서 네이버랩스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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