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기 수원시에서 벤츠 차량이 지상 변압기를 들이받아 한동안 인근 아파트 전력 공급이 끊기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께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의 한 편도 1차선 부근에 설치된 지상 변압기에 벤츠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인근 아파트 900여 세대가 30여 분 동안 정전됐고 아파트 2개 동에서 운행 중이던 승강기에 탑승한 주민이 갇혀 출동한 119 대원들에게 구조됐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사고를 낸 벤츠 차량 운전자는 현장을 이탈해 보이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운전자를 잡는 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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