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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내년에도 사업 부문별 실적 성장 기대-SK증권


"전방 산업 회복과 함께 각 분야별 매출 발생"

[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한수연 기자] SK증권은 17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베트남 박장 공장의 가동률 회복과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을 통해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천원을 유지했다.

서진시스템은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7% 증가한 1천736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진은 서진시스템 CI. [사진=한수연 기자]
서진시스템은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7% 증가한 1천736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진은 서진시스템 CI. [사진=한수연 기자]

서진시스템은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7% 증가한 1천736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SK증권의 실적 추정치인 매출액 1천570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있었지만, 베트남 내 백신 접종률 상승과 사내 방역규치 강화 등으로 베트남 박장 공장의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됐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생활가전·통신장비 등 각 분야별로 전방 산업의 회복과 함께 골고루 매출이 발생하면서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내년 실적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글로벌 1위 ESS 업체이자 서진시스템의 핵심 거래처로 떠오른 '플루언스 에너지'는 글로벌 ESS 시장 성장에 발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 중"이라며 "서진시스템 ESS 부문 매출이 또 한 번 레벨업 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통신장비 부문도 글로벌 통신장비사로 거래처가 다변화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나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에릭슨·후지쯔 등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해 국내외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들의 핵심 위탁생산 파트너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스마트폰 폼팩터 변화에 따른 핵심 부품 위탁생산 가능성, 전기차 배터리 관련 부품의 양산 매출 발생 시점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고정삼 수습 기자(jsk@inews24.com),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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