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방탄소년단' 웹툰, 내년 1월 15일 네이버웹툰서 최초 공개


네이버웹툰, 하이브와 '슈퍼캐스팅' 프로젝트 본격화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웹툰은 하이브와의 '슈퍼캐스팅'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IP를 확장한 오리지널 웹툰·웹소설을 내년 1월 전세계에 선보인다.

'슈퍼캐스팅'은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규모로 구축해온 IP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IP를 웹툰이나 웹소설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9월 첫 번째 협업 파트너인 DC코믹스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를 선보여 북미에서 론칭 1주일만에 구독자 5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네이버웹툰은 BTS와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각각의 이야기를 웹툰과 웹소설로 동시 제작해 총 6개의 작품으로 공개한다.

가장 먼저 연재를 시작하는 작품은 BTS의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로, 내년 1월 15일 최초 공개된다. 근미래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장르로, 조선시대 '범'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운명으로 묶인 7명의 소년이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이야기로, 한국 전통 설화를 재해석했다.

엔하이픈의 스토리 '다크 문'도 공개된다. 뱀파이어 소년들이 비밀을 간직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하이틴 로맨스물로, 뱀파이어 소년들의 청춘과 우정, 그 이면에 있었던 비밀 등을 전한다.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첫 번째 시리즈로 '다크 문: 달의 제단'이 내년 1월 16일부터 연재된다. 이와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한 '별을 쫓는 소년들-더 스타 시커스' 역시 1월 17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네이버웹툰과 하이브의 시너지가 글로벌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이브는 가장 많은 글로벌 사용자와 뛰어난 제작 역량을 갖춘 네이버웹툰을 통해 기존 장르를 넘어선 IP 확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네이버웹툰 역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IP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아티스트들의 팬덤을 통해 사용자 규모를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더 많은 글로벌 슈퍼 IP들이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모여 웹소설과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연결되는 'IP 확장'을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무대에서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아티스트들의 만남으로 네이버웹툰 IP 벨류체인이 갖는 경쟁력이 보다 높아졌다"라며 "하이브의 슈퍼 IP가 접목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웹툰, 웹소설의 즐거움과 가치를 글로벌에서 또 한 번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방탄소년단' 웹툰, 내년 1월 15일 네이버웹툰서 최초 공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