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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UN 지속가능보험원칙(PSI) 가입…ESG경영 강화


​신규 건설 석탄화력발전소 투자 중단·친환경 투자와 상품 확대​​ 등 추친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KB손해보험이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지속가능보험원칙(PSI, Principles of Sustainable Insurance)에 가입했다.

28일 KB손보에 따르면 PSI는 지난 2012년 UN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보험업권의 지속가능경영 관련 국제 협약이다.

협약은 ▲보험사의 운영전략 ▲리스크 관리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모든 경영활동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PSI에는 전세계적으로140여 개의 보험사와 유관협회가 동참하고 있다.​​

KB손해보험 홍보모델이 UN 지속가능보험원칙(PSI) 가입 푯말을 들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홍보모델이 UN 지속가능보험원칙(PSI) 가입 푯말을 들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KB손보는 이번 PSI가입을 통해 ESG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네트워킹 활동과 행사 참여 등을 통해 UNEP과 UN의 전문지식을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조직개편을 진행해 본업과 연계한 ESG정책 수립과 실행을 추진하는 'ESG전략유닛(Unit)'을 신설했으며, 3월부터는 회사의 경영진들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회사의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 ESG요소를 고려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ESG경영의 일환으로 KB손보는 신규로 건설되는 석탄화력발전소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용 특약 상품을 출시했다. ​​아울러 사옥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내부 탄소배출을 감축해 나가면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KB손보는 2017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 환경경영체제 ISO14001'을 획득, 사내 모든 업무에 환경과 지속가능발전을 고려한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PSI가입을 계기로 경영활동 전반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요소를 한 층 더 고려한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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