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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비금융권 최초 '기업정보조회업' 본허가 획득


"매출채권팩토링 사업과의 시너지 기대"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더존비즈온이 기업정보를 수집·통합·분석·가공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 혜택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존비즈온 더존을지타워 전경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 더존을지타워 전경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금융위원회로부터 '기업정보조회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기업정보조회업은 기업정보를 수집, 통합, 분석, 가공해 제공하는 신용정보업의 한 종류이다. 지난해 8월 개정된 신용정보법에 따라 비금융권 회사도 사업 진출의 길이 열렸으며, 더존비즈온은 기업정보조회업 본허가를 획득한 최초 사례가 됐다.

이로써 더존비즈온은 기업의 회계 데이터를 분석, 가공해 신용정보로 제공할 수 있는 정식 자격을 갖추게 됐다.

현재 기업정보시장은 중소기업이 금융혜택에서 소외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와 리스크 측정이 어려운 정보 비대칭 문제 때문이다. 대부분 중소기업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상황, 해당 분야의 성장가능성 등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주로 대표자의 개인신용 평가로 금융지원을 받는 실정이었다.

빅데이터 기반 ICT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이 기업정보조회업 본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회계, 인사, 물류, 경영상황 및 관련 분야 성장전망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포용적·생산적 금융지원은 물론, 대안 신용정보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기업 고객의 세무·회계 ERP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신용정보로 가공할 수 있다. 기존 CB사업자가 제공할 수 없었던 월·분기·반기 단위 재무제표 및 비율을 비롯해 실시간 매출매입정보, 거래처·거래유형별 최신 매출매입 정보, 무형자산 취득·처분 정보 등 기업 경영활동에 전문화된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은행, 정책금융기관, 캐피탈, 저축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이 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금융권에서는 새로운 고객 확대가 가능하며, 대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열악한 환경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할 수 있고 정책자금 운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ERP 회계 데이터를 분석, 가공해 제공하게 될 기업정보서비스는 기존 CB사업자가 제공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이며, 이를 계기로 기업정보시장이 양적·질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성적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의 고충 해소를 위한 위하고(WEHAGO) 기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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