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인공지능(AI) 금융 스타트업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출신의 로버트 네스토(Robert Nestor)를 글로벌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가 블랙록 출신의 로버트 네스토(사진)를 글로벌 고문으로 위촉했다. [사진=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https://image.inews24.com/v1/9eb029dc440744.jpg)
로버트 네스토 글로벌 고문은 뱅가드에서 기관비지니스 헤드 및 전략 총괄, 블랙록에서 매니징 디렉터로 스마트베타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총괄 등을 맡았다. 최근에는 디렉시온 ETF의 사장을 역임했다.
로버트 네스토 고문은 "AI로 자산운용업의 혁신을 일으켜 가는 크래프트의 성장성에 매료돼 글로벌 고문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형식 대표는 "크래프트에 로버트 네스토 고문을 글로벌 고문으로 위촉하게 된 점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운용사인 블랙록이나 디렉시온 등에서 리더 역할을 맡았던 그의 30년 경력이 크래프트가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글로벌 핀테크 회사로 자리 잡는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크래프트는 올해 초 홍콩에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와 디렉시온 출신의 오기석 법인장을 영입했다.
크래프트는 금융 시계열 데이터 자동 전처리, 시장 초과수익 전략(알파) 탐색, 알고리즘 주문집행 등 투자 프로세스를 AI로 향상시키고 자동화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크래프트가 2019년부터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4종의 AI 액티브 ETF는 꾸준히 시장 지수 대비 높은 위험조정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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