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운전기사 '갑질논란'에 결국 신애련 공동대표 사임


박효영 공동대표 "중요한 시기…성장 걸림돌 즉시 추적, 제거"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공동대표가 운전기사 갑질 논란에 사퇴했다.

14일 신 공동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안다르의 대표직을 내려놓고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신 대표 남편인 오대현 이사의 운전기사였다는 A씨가 오 이사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 논란을 일으켰다.

안다르 신애련 대표.

운전기사 A씨는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오 이사가 자신의 집을) 인테리어 하는데 아파트 입주민 집에 일일이 찾아가 인테리어 동의서 사인을 받아 오라거나, 파주에서 장충동 한 호텔까지 가 아이 먹일 전복죽을 사오라고 했다"는 등 갑질을 주장했다.

하지만 오대현 이사는 A씨의 주장이 과장·왜곡 됐다며 A씨가 글을 올린 커뮤니티에 반박 글을 올렸다.

오 이사는 이 글에서 "수행기사의 대부분 주장이 일부 팩트를 과장하고 왜곡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경쟁사 B사가 같은 날, 같은 경찰서에서 동일하거나 혹은 비슷한 내용으로 저를 고소했다"며 A씨에 대한 배후설도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효영 공동대표는 지난 13일 입장문을 내고 "이 건은 기업 대 개인의 사건이 아니라 개인 대 개인의 사건"이라며 "중요한 시기에 저희 안다르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가 발견된다면 즉시 추적하고 제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공동대표의 강경한 발언에 네티즌들은 "협박성 발언"이라며 안다르의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신애련 공동대표가 사의를 표하고, 오대현 이사 역시 이날 사임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다만, 운전기사 A씨가 추가 폭로를 예고하고 있어 갑질 논란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는 알 수 없다.

한편 창업자인 신 공동대표와 오 이사 등이 회사를 떠나면서 당분간 안다르는 박효영 공동대표가 단독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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