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10년 연속' 퓨처스리그 우승…LG, 북부리그 1위로 마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상무(국군체육부대) 야구팀이 KBO 퓨처스(2군)리그 정상에 올랐다. 10년 연속 우승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는 지난 4월 2일 개막했고 13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전을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11개 팀이 북부(LG 트윈스, 고양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와 남부리그(상무,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IA, KT) 등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북부리그는 LG가 2년 연속, 남부리그는 상무가 지난 2012년 이후 10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북부리그 2위 고양에 19경기 차 앞서며 1위를 확정해 선수단 육성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LG 트윈스 이재원은 2020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퓨처스(2군)리그 북부리그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사진=LG 트윈스]

이재원(LG)은 16홈런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북부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소속팀 동료인 좌완 임준형은 평균자책점 3.49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달(9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신성현(두산)은 타율 부문에서 팀 동료 김민혁을 1리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고 타점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을 거머쥐었다.

남부리그에서는 박윤철(상무) 김태오, 이정현(이상 KT) 등 3명이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최성영, 서호철(이상 상무)도 각각 평균자책점, 타율 부문에서 1위를 하며 소속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이태훈(삼성)은 홈런, 타점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2관왕이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포스트시즌 종료 후 개최되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통해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KBO는 올해도 퓨처스리그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에 이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시범운영을 확대했다. 기존 이천과 마산구장 뿐만 아니라 함평에도 관련 장비와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해 올 시즌 모두 52경기에서 시범 운영했다.

중계도 2년 연속으로 '스포카도'를 통해 매주 유·무선 생중계됐다. 중계 시 '온택트 응원단'을 운영했고 사인볼 증정 이벤트 개최 등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또한 퓨처스리그 대학생 기자단은 10개 구단 퓨처스리그 현장을 취재해 관련 카드뉴스, 인터뷰 영상 등을 작성해 야구팬들에게 전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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