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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즐겨볼까"…과기정통부, 코엑스에 체험관 마련


5G 기반 서비스 제공…연말까지 운영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5G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메타버스 체험 공간이 서울 코엑스에 마련됐다.

신용보증기금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모습(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모습(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신용보증기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황현식)는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 체험공간이자 서비스 개발 가늠터로서 '메타버스 플레이그라운드'를 코엑스에 마련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플레이그라운드는 5G 이동통신 기반에서 일반 국민에게 현실과 가상의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자들에게는 새로운 메타버스 콘텐츠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로 활용된다.

'메타버스 홈' 공간에서는 증강현실(AR) 안경 착용과 동시에 나타나는 '가상 비서'의 안내를 받으며 각종 전자제품 제어와 TV시청을 할 수 있고, '메타버스 라이프' 공간에서는 교육·컨벤션·쇼핑·의료 분야 국산 메타버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체험존에서는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원격에서 처리해, 대용량의 콘텐츠를 내려받아 설치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초저지연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코엑스 지하상가(지하 쇼핑몰 및 상점정보) 등을 3차원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한 '거울세계'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증강현실(AR) 길안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플레이그라운드 체험공간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5G MEC 인프라는 상시 운영해 이동통신사,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의 메타버스 콘텐츠·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개소식에서 "최근 메타버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국민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메타버스 플레이그라운드가 작게나마 메타버스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청년 개발자들이 메타버스를 발판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우수 가상현실(VR) 원격교육·회의 솔루션 발굴을 위해 지난 4개월 동안 진행한 'VR 메타버스 콘테스트'의 시상이 진행됐다. '모임'을 개발한 ㈜그리드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벤타버스'를 개발한 ㈜벤타브이알이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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