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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3분기 순익 컨센서스 상회 전망…목표가↑-신한금투


27만→28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삼성화재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추정치와 멀티플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8만5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삼성화재 본사. [사진=삼성화재]
신한금융투자가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삼성화재 본사. [사진=삼성화재]

임희연 신한금투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한 4천397억원, 순이익을 48.3% 오른 2천900억원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전분기 절판의 역기저효과로 월평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115억원으로 소폭 감소한다. 이에 사업비율은 20.5%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장기위험손해율은 89.3%로 상승하나, 영업일수 감소 효과로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0.1%포인트 하락한다. 자동차 손해율과 일반 손해율은 사고율 감소로 각각 78.7%, 67.2%로 개선된다"고 전망했다.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5.4% 오른 1조8천억원, 순이익은 60.1% 상승한 1조2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2.5%, 2.6% 상향한 수치다.

임 연구원은 "연말까지 지금의 이익 흐름이 훼손될 요인은 제한적"이라며 "위드코로나 정책 시행 시 사회 활동 정상화에 따른 손해율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공감하나 마스크 착용 생활화가 유지될 개연성이 높은 만큼 손해율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보수적인 언더라이팅을 기반으로 최악의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손해율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영진의 주주친화적인 철학(배당성향 50% 목표)이 유지됨에 따라 올해 주당배당금 1만5천500원, 배당수익률 6.4%가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에서는 경쟁사 대비 소외될 이유가 없다"며 "텐센트와 함께 중국 온라인 보험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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