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검찰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가수 장용준(21, 예명 노엘)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는 최근 장씨 측과 면담을 마쳤으며 경찰이 장씨에 대해 신청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하기로 이날 결론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2일 진행된다.
장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인 지난달 18일 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내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장씨는 지난 20019년 9월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일 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무면허 운전, 도로교통법 위반, 상해 등 5개 혐의로 장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장씨의 연이은 범죄행위에 비난이 쏟아지자, 아버지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에서 사퇴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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