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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DGIST·전북대, 대학나노팹 인프라혁신 사업 수행기관 선정


과기정통부, 3년간 90억원씩 지원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나노인프라 혁신사업’ 수행기관으로 서울대-한양대(수도권), DGIST-UNIST(강원·영남권), 전북대-GIST(호남·충청·제주권) 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학나노인프라 혁신사업'은 대학의 나노인프라 시설장비를 고도화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나노분야 연구·산업 수요에 대한 개방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반도체 기술개발·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4월 수립한 '제5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의 나노팹고도화 정책에 따라 한국형 나노인프라 지원체계(KNCI)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앞으로 3년동안 90억원을 컨소시엄별로 지원받아, 보유하고 있는 나노팹 시설·장비를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당 권역의 연구·산업 관련 팹시설 이용수요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존 6대 국가나노인프라 기관들과 협력해 각 권역별로 인력양성 수요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기존에도 개방형 서비스를 수행해온 대학들이 있지만,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층 고도화된 팹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에 산재된 나노인프라 역량을 통합·연계해 공동 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GIST가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를 개소했다(2021.6.21)[사진=DGIST]
DGIST가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를 개소했다(2021.6.21)[사진=DGIST]

한편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지난 6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연구인프라센터 조직을 개편한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소장 이명재)를 신설하고 UNIST 연구지원본부(본부장 신태주)와 함께 이번 사업을 위한 ‘IST-FAB 나노인프라 사업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명재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DGIST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가 국가 나노인프라 권역 허브로서 사회적·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영남·강원권의 산업생태계 고도화에 적극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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