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컬러 디스플레이 탑재 '헤일로 밴드' 내놨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헤일로 뷰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였다.

포브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28일(현지시간)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피트니스 밴드 헤일로 뷰를 공개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세대 피트니스 밴드인 헤일로를 출시했다. 헤일로는 이동거리, 수면, 목소리 등을 분석하고 체지방까지 측정한다. 다만 헤일로뷰는 전작에 없었던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아마존은 헤일로 밴드 사용자가 건강과 운동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이에 착용자는 헤일로 뷰의 화면을 통해 활동량과 수면의 질, 운동량, 혈중 산소 포화도 등의 건강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은 80달러 가격대의 웨어러블 기기에서 혈중내 산소 포화도를 알려주는 기기는 흔치 않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아마존 헤일로 밴드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편의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체지방을 측정하려면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통해 측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아마존은 페닝턴바이오 메디컬리서치센터, 메사추세츠 제너럴병원 등과 손잡고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번 헤일로 뷰 출시에 맞춰 애플의 피트니스+와 유사한 월 3.99달러의 피트니스 구독 서비스인 헤일로 피트니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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