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4호기, 콘크리트 미채움·표면 부식 등 발견…원안위, ‘안전성’ 최종 확인 예정


원안위, 한울 4호기 출력 상승시험 등 잔여검사 추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가 24일 한울 4호기에 대한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 일어나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정기 검사를 했는데 콘크리트 미채움과 표면 부식이 곳곳에서 발견돼 보완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노물리시험(원자로 특성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10개를 진행한다.

한울원자력본부. [사진=한수원]

원안위는 정기 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8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 이번 정기 검사 기간 중 격납 건물 콘크리트의 미채움 등이 의심되는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30개를 절단해 확인했다. CLP(Containment Liner Plate)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방사성물질의 누출을 방지하는 기능의 철판을 말한다.

콘크리트 미채움 1개가 발견됐고 건전성 평가 결과 격납건물 구조 건전성에는 이상 없었으며 콘크리트 단면을 복구하는 등 보수했다. 격납 건물 상부돔 내부철판 표면에서 도장 변색과 박리 등 167개가 발견됐다. 평가 결과 75개의 표면 부식이 확인됐고 두께 감소 부위에 대해 용접을 하는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조치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증기발생기에 대해서는 전열관 비파괴검사 결과,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내부 이물질 검사 결과 금속소선 등 423개를 확인해 모두 제거했다고 원안위는 밝혔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4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 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