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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273명, 첫 3000명대…전국 대확산 비상


81일째 네 자릿수…지역 3천245명·해외 28명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폭증세를 보이며 처음으로 3천명을 넘어섰다.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영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천273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29만8천402명이다. 전날 2천434명보다 842명이나 급증하면서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81일 연속 네 자릿수 확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은 추석 연휴 전인 지난 18일 2천87명 보다 1천186명 더 늘었다.

추석 연휴 전부터 증가했던 이동과 접촉이 실제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지며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다음주부터 추석 대규모 인구이동 여파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인 대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다만 정부는 그동안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둬 하루 3천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의료대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천245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1천217명, 경기 1천94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이 총 2천512명(77.4%)이다. 수도권이 2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선 최다 기록인 전날의 1천747명보다 765명 많다.

비수도권은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 등 총 733명(22.6%)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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