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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8시까지 2천189명…최다기록 또 깨질 듯


정부 "내주까지 확진자 계속 늘어날 듯"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연휴 뒤 첫날인 23일 하루 동안 2천4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최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하루 만에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천1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1천802명보다 387명 많고, 지난주 금요일(9월 17일)의 1천643명보다는 546명 많다.

2천189명 수치 자체는 오후 6시 집계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다. 직전 최다는 전날의 1천80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2천500명대, 많게는 2천700∼2천8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632명 늘어 최종 2천434명으로 마감됐다. 신규 확진자가 2천434명을 넘으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 된다.

정부는 최소한 내주까지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의 이동량 증가, 개인 간 접촉빈도 증가, 방역 이완으로 확진자가 늘었다"면서 "내일은 더 늘어나고 지방을 다녀오신 분이 검사를 받게 될 다음 주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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