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9일 만의 등판 '2이닝 무실점' StL 12연승 질주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소속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김광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 이후 9일 만에 다시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김광현은 밀워키전에서 선발 등판한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두 번째로 투수로 5회말 나왔다.

그는 중간계투 임무를 잘 수행했다. 2이닝 동안 38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패나 홀드는 올리지 않았으나 시즌 평균자책점은 3.56이 됐다.

MLB 세인트루이스에서 뛰고 있는 김광현은 24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 소속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다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8-5로 역전승했고 1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사진=뉴시스]

김광현은 5회말 선두타자 아드리안 후저(투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타석에 나온 콜튼 윙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윌리 아다메스에 안타, 크리스티안 옐리치에 다시 볼넷을 각각 허용해 1사 만루로 몰렸다.

그러나 위기를 잘 벗어났다. 후속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고 루이스 우리아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해당 이닝을 마쳤다.

6회말도 순항했다. 2사 후 매니 피냐에 안타를 맞았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대타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2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7회초 타석 기회에서 대타 라스 눗바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에 8-5로 역전승하며 연승을 12경기째로 늘렸다. 밀워키는 기선제압했다.

1회말 타이런 테일러가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앞섰다. 테일러는 4회말 다시 한 번 솔로포를 쳤다.

0-5로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5회초 야디에르 몰리나가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7회초 토미 엗먼의 땅볼과 상대 투수 견제 실책을 묶어 두 점을 내 3-5로 따라붙었다.

2사 2루 상황이 이어졌고 폴 골드슈미트가 2점 홈런을 쳐 5-5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몰리나 타석에서 폭투를 틈타 점수를 내 6-5로 역전했다.

몰리나는 희생 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이끌었다. 9회초 골드슈미트가 다시 한 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밀워키 추격 의지에 쐐기를 박았다.

김광현에 이어 등판한 나온 T. J. 맥파랜드가 1이닝 무실점하며 구원승을 거뒀다. 맥파랜드는 시즌 4승째(1패)를 올렸고 지오반니 가예고스는 구원에 성공해 시즌 12세이브째(5승 5패)가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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